영원한 복음

천국을 침노하는 사람들
2005-02-28 오후 5:08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막혔던 모든 죄를 그리스도의 피로 단번에 대속하시고 다시는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게 하신 하나님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무궁하시옵니다. 아멘.

거저 받기만 하고 거저 주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닙니다. 거저 받은 사랑을 또한 거저 주는 사람이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룬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를 그리스도와 함께 유업 받을 사람들은 그가 우리를 사랑한 것 같이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사랑을 받은 사람들이 사는 곳이 아니고 사랑을 받은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는 곳입니다. 바로 이것이 영원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히 함께 할 새 계명입니다.

기록되기를『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 하심입니다.

그러므로 천국은 받은 구원이 거하는 곳이 아니고 주는 구원이 거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기록되기를『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벧후 3:13) 라고 증거하셨습니다.

믿음은 그냥 믿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는 산 믿음입니다. 기록되기를『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 1:17) 하심과 같이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거저 받은 사랑으로 거저 주는 사랑에 이르지 아니하면 이는 씨만 받고 열매는 없는 뿌리까지 뽑힌 가을나무입니다. 씨는 받았어도 열매는 없기 때문입니다. 기록된 바『저희는 기탄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 애찬의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유 1:12) 라고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이러므로 이제 다시 전해야 할 영원한 복음은 받는 구원이 아니고 주는 구원입니다. 받은 구원으로는 하나님의 성소까지는 올 수 있으나 지성소 안에는 주는 구원이 있는 사람만이 그리스도와 함께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첫 열매되신 주께서『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마 22:14)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죄의 거하는 바 헌 하늘과 헌 땅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는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의는 말로만의 의가 아니라 참 의는 의를 이루는 것입니다.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으면 그 믿음대로 의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만일 의롭다 하신 이를 믿는 믿음이 그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 믿음은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은 온전한 믿음이 아니고 사람의 말을 믿는 거짓 믿음입니다.

그래서 성경은『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롬 10:4) 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믿음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은 죽은 믿음을 의로 여기셨다는 것이 아니고 산 믿음 곧 의를 이루는 믿음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입니다.『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창 1:3) 하심과 같을 것입니다.

복음 곧 죄 사함의 결국은 우리가 죄 사함을 받은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의 죄를 사해 주는 데서 끝이 납니다. 주님께서 가르쳐주시기를『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마 6:12)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신 그 사랑으로 들어가는 곳이 아니고 모든 사람을 사랑하신 그 사랑으로 모든 사람에게 다시 사랑을 주는 사람들만이 들어가는 곳입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 12:14) 라고 증거하십니다. 새 사람이 있는 곳에는 화평이 있고 옛 사람이 없는 곳에는 거룩함이 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말째 김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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