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복음

은혜만 있고 진리가 없는 구원도 구원인가?
2005-02-07 오후 2:26
은혜는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여 값없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이시고, 진리는 그 사랑이 우리 안에서 또 다시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져 나타나지는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그래서『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하감하였도다』(시 85:11) 하셨습니다.

독생자 곧 첫 아들에 대하여 기록되기를『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하셨고 또다시『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요 1:16-17) 하셨습니다.

은혜만 있고 진리가 없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아닙니다. 은혜는 거저 받은 사랑이고 진리는 거저 받은 사랑으로 또다시 거저 주는 사랑입니다. 구원은 받은 것으로 끝이 아니고 구원은 받은 구원을 이루는 것으로 끝이 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리가 말씀하시기를『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 13:34)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자기 몸을 버리신 주님도『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요 15:9) 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이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종은 받은 은혜와 그 은혜로 이룬 진리가 있어서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하였으나 한달란트 받은 종은 받은 은혜만 있고 그 은혜로 이룬 진리가 없어 결국에는 바깥 어두운데 쫓겨나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된 것입니다.

참다운 은혜 안에는 반드시 생명이 있게 마련입니다. 은혜는 거저 받는 것으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니고 거저 받았으면 또한 거저 주는 것으로 끝이 나는 것입니다. 기록되기를『....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 10:8)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성경은 반드시 되새김질해아 할 참된 양식입니다. 그래서 성경은『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관을 불쌍히 여김이 마땅치 아니하냐....』(마 18:33) 라고 증거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은혜는 “썩지 아니할 씨”와 같고 진리는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와 같습니다. 기록되기를『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벧전 1:23) 하셨고 또다시『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롬 6:22)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죄에게서 해방되고”가 영생이 아니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입니다.

결국에는 씨가 곳간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열매가 곳간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록되기를『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마 21:43) 말씀하셨고 또한『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마 3:12)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알곡이 없는 열매는 쭉정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은혜만 알고 진리는 모르고 있습니다. 성경은 두 돌판 곧 은혜와 진리에 대한 기록인데 이는 한 돌 판의 성경만 알고 다른 돌 판의 성경을 보는 눈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인에게 은혜 받은 자가 그 은혜만을 찬미하는 것은 자기의 즐거움만 알고 아직 주인의 즐거움은 모르는 종입니다. 성경은 은혜만을 찬미하라고 기록되어 있는 책이 아닙니다.

입에서 단 것은 은혜이고 배에서 쓴 것은 진리입니다. 예수만 죽으신 것은 은혜이고 나도 예수와 함께 죽는 것이 진리입니다. 그래서 영원한 복음은 입에서는 꿀같이 다나 배에서는 쓴 것입니다. 기록되기를『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책을 갖다 먹어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저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계 10:10-11)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은혜만이 아니고 진리까지입니다. 기록되기를『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 하심과 같습니다. 다시 예언하게 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말째 김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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