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복음

우리는 그리스도의 이복누이
2003-04-25 오전 11:55
우리와 그리스도는 한 아버지에게서 난 이복 남매입니다. 그는 위에서 나셨고 우리는 아래서 났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세상에 속하지 않으셨고 우리는 세상에 속했습니다. 기록되기를『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아래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요 8:23) 하심 같이 우리와 그리스도는 한 아버지의 남매입니다.

아래서 난 우리, 세상에 속한 우리를 위에서 다시 나게 하셔서 그리스도의 신부로 삼는 일이 하나님의 일이요 곧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 뜻을 좇아 그리스도께서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육체로 세상에 속해 죽기까지 복종하여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셨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하면 곧 적그리스도가 되는 것입니다. 기록되기를『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요일 4:2) 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나신 그리스도께서 아래서 난 패역한 딸을 아내로 삼아 한 몸을 이루는 역사가 바로 십자가의 도입니다. 패역한 딸을 거룩한 아들이 아내로 삼으려니 실은 부끄러운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하나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이르시되 내가 주의 이름을 내 형제들에게 선포하고 내가 주를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라 ....』(히 2:11-12) 고 증거 하셨고 또 다시『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엡 5:31-32) 하셨습니다.

위의 말씀 중에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을 주라 말씀하시며 또한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라 하심은 그가 아래서 난 세상에 속한 이복누이를 아내로 삼으려고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세상에 오셔서 세상에 속했을 때에 하신 말씀이 기록된 것입니다.

사람 곧 마지막 아담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되려면 그가 육체를 입으시고 세상에 들어오셔야 됩니다. 이는 세상에 속한 패역한 딸이 바로 그의 아내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뜻을 좇아 죄 중에서 잉태하고 죄 가운데서 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려고 자기 피로 씻으시고 우리와 함께 죽으셨습니다. 기록되기를『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 9:22) 함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의 말씀 안에서 믿음으로 정결한 어린양의 신부된 거듭난 교회는 세상에 속한 교회가 아니고 위에서 다시 난 “새 예루살렘”입니다.

그러므로 혼인 잔치에 예비된 그리스도 곧 어린양의 신부는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기록되기를『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계 21:9=10) 함과 같은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아브라함의 이복누이였던 것은 바로 우리와 그리스도에 대하여 말씀하고자 하심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새 노래 곧 어린양의 노래는 이렇게 기록되고 있습니다.『나의 누이, 나의 신부야 네가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네 눈으로 한번 보는 것과 네 목의 구슬 한 꿰미로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나의 누이, 나의 신부야 네 사랑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네 사랑은 포도주에 지나고 네 기름의 향기는 각양 향품보다 승하구나 내 신부야 네 입술에서는 꿀 방울이 떨어지고 네 혀 밑에는 꿀과 젖이 있고 네 의복의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구나 나의 누이, 나의 신부는 잠근 동산이요 덮은 우물이요 봉한 샘이로구나』(아 4:9-12) 라고 말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하신 이 말씀의 뜻은 가히 사람이 측량할 수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영을 받은 어린양의 신부들은 기록된바『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 사람의 사정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는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고전 2:10-11) 하심같이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기록되기를『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 17:3) 라고 하셨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작은 형제 김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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