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복음

하나님의 자녀를 양육하는 두 선생
2003-02-18 오전 10:35
하나님께서 자기 자녀를 양육하시려고 세우신 섭리는 가히 측량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하여 감탄하기를『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 11:33)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참 장막에서 영원히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거할 하나님의 자녀들을 양육하시려고 두 선생을 예비 하셨습니다.

처음 선생은 예비 선생이라 성경은 이를 몽학선생이라 부르고 나중 선생을 참 선생이라 부릅니다. 그러므로 두 선생 중에 참 선생은 오직 나중 선생뿐입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이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마 23:8) 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몽학선생의 가르침을 거치지 않고는 참 선생의 가르침 안에 거할 수 없습니다. 참 선생께서『....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눅 9:23) 하신 말씀같이 참 선생을 따라가려면 먼저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라는 몽학선생의 인도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는 것은 몽학선생의 학문입니다. 이를 성경은 “초등 학문”이라 합니다. 기록되기를『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 초등 학문 아래 있어서 종 노릇 하였더니』(갈 4:3) 함과 같은 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해야 하는 것과 십자가(나무)는 다 몽학선생 아래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린다는 것은 바로 나무에 달린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 곧 나무에 달리는 것은 몽학선생 곧 율법의 저주입니다. 기록되기를『그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고 당일에 장사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신 21:23) 하였고 또다시『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갈 3:13) 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몽학선생의 학문을 옛 언약 곧 율법이라 하고 참선생의 학문을 새 언약 곧 은혜와 진리라 합니다. 그러므로 몽학 선생은 아버지의 집에 충성된 종 모세이고 참 선생은 아버지의 집에 충성된 아들 그리스도 예수이십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갈 3:24) 증거하고 있습니다.

몽학 선생은 하나님의 저주를 가르치고 참 선생은 하나님의 복을 가르칩니다. 이는 저주를 모르면 복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어두움이 없으면 빛이 있어도 없음과 같은 것입니다.

좋은 것은 나쁜 것을 아는 자의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이 진리를 알게 하시려고 저주를 가르치는 몽학선생을 먼저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기록되기를『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요 1:17) 함과 같은 것입니다. 이는 또한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하신 진리의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밤의 선생이고 그리스도는 낮의 선생입니다. 밤의 선생에게 밤을 잘 배우지 않은 자는 낮의 선생이 무슨 말을 하시는 지 알 수 없습니다.

고로 밤의 선생에게 잘 배운 자는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낮의 선생을 순종하며 복종하여 잘 따를 수 있습니다. 이 길이 바로 “십자기의 도”입니다.

그러나 초등 학문을 졸업하지 못하고 그리스도를 아는 가장 고상한 학문에 입문한 자들은 도저히 그가 인도 하시는 대로 따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다시 재수해야 한다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기록되기를『....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이니 젖이나 먹고 단단한 식물을 못 먹을 자가 되었도다』(히 5:12) 라고 말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초등 학문을 졸업하여 졸업장을 받으면『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향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을 향하여 살려 함이니라』(갈 2:19) 증거 한 것같이 율법 곧 초등학문에서 졸업하려면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아 자기를 부인 하고 율법을 향하여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며 저주의 흔적인 피 곧 예수의 흔적이 몸에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마침 곧 저주의 마침은 나무에 달리는 것입니다. 기록된바『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롬 10:4)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율법의 마침은 모세가 이룬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가 이루신 것입니다. 기록되기를『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요 19:30) 함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세 곧 율법의 마침인 십자가의 저주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를 이루시려면 반드시 혈육에 속해야 하고 또한 율법 아래서 나야 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다 하셨고 또『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갈 4:4-5) 함과 같은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영원히 찬양합니다. 아멘.

그러므로 그의 죽으심을 본 받아 연합하지 아니하면 성령의 인침이 없습니다. 성령의 인침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면 그의 부활을 본 받아 연합한 자가 될 수 없습니다. 성령의 인은 곧 그리스도의 피입니다.

그러나 초등학문 곧 율법의 저주에서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향하여” 죽어 율법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향하여” 살려 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몽학선생 아래 있지 아니하도다』(갈 3:25) 증거된 대로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 8:1-2) 고 자유 하는 율법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서 또 다시 그리스도 도의 초보 곧 육체에 상관된 계명 법 아래로 사로 잡혀 가는 때가 있습니다. 이는 옛 남편 곧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향하여 죽고 새 남편 곧 한 남편이신 그리스도의 은혜와 진리 안에 아직 익숙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권면하시기를『만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되려 하다가 죄인으로 나타나면 그리스도께서 죄를 짓게 하는 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만일 내가 헐었던 것을 다시 세우면 내가 나를 범법한 자로 만드는 것이라』(갈 2:17-18) 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아직 자기를 부인하는 것과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는 일 곧 장성한 그리스도의 도의 단단한 식물에 익숙하지 못하여 다시 어린 아이의 일 곧 젖을 그리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대저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히 5:13)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치 멍에에 익숙지 못한 송아지같이....

그러나『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니라』(고전 1:30-31) 고 증거된 것같이 우리의 의는 율법의 행위에 있는 것이 아니고 오직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을 때 하나님께로서 나오신 예수가 바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 6:14) 라고 만유 앞에 간증합니다.

그러므로 젖 떼는 아이는 기록된 대로『실로 내가 내 심령으로 고요하고 평온케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 어미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중심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시 131:2) 증거 된 대로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은『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아무라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선지자의 글에 저희가 다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받으리라 기록되었은즉 아버지께 듣고 배운 사람마다 내게로 오느니라』(요 6:44-45) 말씀하시고 또다시『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 쫓지 아니하리라』(요 6:37) 말씀하십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작은 형제 김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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