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복음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심판
2003-02-15 오전 9:57
하나님은 만유를 사랑하십니다. 그는 만유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는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셨고 평안도 짓고 환란도 창조 하셨습니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 곧 독생자로 모든 만유를 창조하셨습니다.

기록되기를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증거 하셨고 또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고 밝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기록된 대로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실 때에는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심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과 함께 계시던 이 말씀이 세상 사람의 아들 곧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 되셨습니다. 기록되기를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라고 증거 된 바와 같은 것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것을 부인하는 것이 곧 적그리스도입니다. 기록되기를『하나님의 영은 이것으로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요일 4:2-3) 라고 진리는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는 사람의 아들 곧 인자(人子)이십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 노릇 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이니』(히 2:14) 라고 확실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친히 사람임을 증거 하신 예언이 기록되기를『그러므로 세상에 임하실 때에 가라사대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치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전체로 번제함과 속죄제는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시니라』(히 10:5-7) 하신 “그 한 몸”이 바로 다윗의 혈통 곧 사람의 아들(人子)이십니다.

만일 그가 사람이 아니시면 사람의 구원은 없습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딤전 2:5) 라고 확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만유의 아버지시기에 만유를 사랑하심이 마땅합니다. 그리하여 만유에게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기록된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하심과 같고 또한『저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요일 2:2) 하심 같이 그리스도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십니다.

이는 악인의 밭에나 선인의 밭에 햇빛과 비를 골고루 주시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러므로『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는 증거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만 있고 공의가 없으면 이는 진리가 아닙니다. 만일 아브라함이 계집종 하갈에게서 난 아들 이스마엘에게 유업을 주었다면 그 집은 종의 집이 되었을 것이고 또한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종과 자유가 나누이지 아니하면 혼돈만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를 이루시기 위하여 심판은 다 아들에게 맡기셨습니다. 기록되기를『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요 5:22) 하셨고『또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요 5:27) 증거 하심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혈육에 속해보지 않고는 혈육의 사정을 알 수 없고 또한 세상을 심판 하실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아버지 안에 역사하고 공의는 그 사랑을 입은 순종의 아들 안에서 역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지만 그리스도 예수는 사랑을 입은 모든 사람들 중에서 복음을 순종하는 자와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를 가름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심판이십니다. 기록되기를『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 5:29) 함과 같은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주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그물에 가득하매 물 가로 끌어 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어 버리느니라』(마 13:47-48) 하셨고 또 사도로 말씀하시기를『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 가는 자들의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히 6:7-8) 하셨습니다.

복음은 복종하라고 주신 것이지 누리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열 문둥이가 다 고침을 받았어도 그리스도께 돌아온 자는 하나뿐이었습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셨습니다. 주님은 지금도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고 분해 하십니다. 그 아홉이 바로 “못된 것은 내어 버리느니라” 말씀하신 대로 복음을 복종하지 않는 “불순종의 아들들” 입니다. 이들이 바로 그날에 주를 볼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지만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세상에는 세상에 속한 거짓 아들들이 있고 세상에 속하지 않은 참 아들들이 있습니다. 이는 오직 아들의 뜻대로 계시를 받은 자들만이 알 수 있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기록되기를『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고전 2:15) 함과 같은 것입니다.

입에서는 꿀같이 다나 그 배에서는 쓰게 되는 영원한 복음을 아는 자는 복 있는 자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작은 형제 김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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