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작마당

거듭남과 육체의 남은 때
peter 2024-02-26 오전 11:37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20)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다 이루시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 하심은 자녀들이 그 나라에 들어 갈 때까지 거룩하고 흠 없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창세 전 언약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으로 거듭남이 완성이라면 산 자들이 죽음과 질병과 고통으로 얼룩진 세상 광야에 남아 장차 흙으로 돌아갈 죽을 몸을 이끌고 육체의 남은 때를 살아야 할 이유가 없을 것이며 주님께서도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 하실 약속의 필요없이 영으로 거듭난 자녀를 바로 천국으로 불러 들이셨을 것입니다.
곧 산 자들이 살과 뼈를 가진 영으로 세상에 남아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셨을 때는 하나님께서 뜻하신 목적이 있으신 것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하심이라-신8:2)
애굽을 나와 해방 된 새 생명의 가나안 입성을 막으시고 척박한 광야에서 불순종의 죽을 몸을 육체의 가시와 사단의 사자로 사용하시며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심은 세상 광야의 시험과 연단을 통해 주의 율례를 배우며 창세 전에 하나님의 작정과 예정하신 뜻을 좇아 자녀를 하나님 절대 의존적 존재로 그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는 거룩하고 흠 없는 천국 백성으로 지으시려는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시기 위함입니다.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바 되어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벧후3:7)
천국을 모형으로 육체의 남은 때를 사는 세상은 새 생명 가운데 새 하늘과 새 하늘을 볼 수 있는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불사르기 위해 보존 된 것으로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온전하심을 이루며 그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는 자녀를 위해 간수 된 것입니다.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좇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벧전4:2)

출애굽으로 죄사함을 얻고 거듭나 세상 광야의 시련 속에서 주의 율례를 배우며 거룩하고 흠 없는 그 나라의 백성으로 지어져 가기 위해 (…주의 입으로 말씀하신 것을 손으로 이루심이 오늘날과 같으니이다-왕상8:24) 하심 같이 육체의 남은 때를 사는 삶의 모든 내용의 뜻을 깨닫는 과정 속에서 날마다 그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는 백성들의 상한 심령 속엔 태초에 복을 주시며 말씀하신 하나님의 뜻이 감사와 기쁨의 내용으로 담겨져 있습니다.
택하신 이스라엘 안에서 창조를 경륜해 가시는 하나님의 뜻을 좇아 충성한 모세는 세상 광야에서 그 세대와 함께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남은 육체를 마쳐야 했으며 여호수아의 영적 세대로 약속의 땅에 들어 가게 하심으로써 택하신 백성의 마음 밭에 첫 것을 폐하시고 둘째 것을 세우시려고 오늘날과 같게 하신 모든 삶의 내용이 곧 창세 전 언약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뜻이었음을 깨닫는 자녀는 그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는 거룩한 백성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출애굽은 씨에 있고 광야는 싹과 줄기로 성장 하는 과정에 있으며 가나안은 곡식으로 익은 열매가 들어 가는 천국 곳간입니다.
씨는 한 알의 밀알로 죽음 속에서 싹을 틔워 성장하다가 타작마당에 잎과 줄기는 불 태워지고 썩지 않을 씨 가진 열매(창1:12)만 하늘 곳간에 들어 갈 것이므로 말씀 안에 생명과 사람들의 빛으로 한 영을 살기 위해 날마다 무익한 죽을 몸을 버리는 믿음의 자녀는 혈육이 함께 속한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온전하심을 이루어 가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마10:34)
먼저 말씀의 검으로 내 안에 정과 욕심으로 하나님 보다 나를 사랑한 내 죽을 몸을 날마다 도륙해야 했으므로 (사람의 원수가 집안 식구리라-마10:36) 하심과 같고 자기 안에 영과 육의 두 존재가 있음을 깨닫는 자녀는 혈육에 함께 속한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내 안에서 두 존재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진리의 선한 싸움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죽은 자들로 저희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좇으라…마8:22)
죽은 자<옛사람>로 장차 흙으로 돌아갈 죽을 몸을 장사하게 하고 산 자<새사람>는 그리스도를 좇아 그의 신령한 몸을 살 것이므로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찌니라-갈6:10) 하심을 좇아 자녀에게 거듭남은 필연적인 것입니다.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기이히 여기지 말라-요3:6-7)

거듭남의 처음은 귀머거리와 소경 된 자로 영의 음성을 들을 수 없는 우리 옛 사람이 아직 죄인 되었을 때 창세 전에 택하심을 따라 부르심을 받은 자 안에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그 은혜를 인하여 말씀이 육신이 되시는 공의한 방법으로 죄인의 육체에 들어 오신 하나님의 의는 육체로 오신 그리스도의 생명에 있습니다.
성경은 창세 전 언약 속에 있는 이스라엘의 잃어 버린 양들만 들을 수 있는 진리의 말씀으로 (이 백성의 마음으로 둔하게 하며 그 귀가 막히고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컨데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서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사6:10) 하심 같이 그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죽은 자 가운데 잠자는 자의 영의 눈과 귀가 열어 주셨을 때 육<죽은몸>으로 난 것은 육<죽을몸>이요 성령<신령한몸>으로 난 것은 영<새생명>이라 하신 말씀이 들을 수 있는 그는 그리스도의 신령한 몸을 세마포로 입은 새 생명 입니다.
이로써 새 생명 안에 죽은 몸(고전15:22)과 죽을 몸(롬6:12)은 삼분지 이로 멸절하고 온전히 그리스도와 교회가 한 영을 이룬 신령한 몸(고전15:44)만 거기 남아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온 땅에서 삼분지 이는 멸절하고 삼분지 일은 거기 남으리니-슥13:8) 하신 산 자가 서 있는 곳은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옛 사람<육>을 벗어 버리고 새 사람<영>을 입으라”
옛 사람이 죽고 거듭난 새 사람의 영혼 구원은 십자가의 도를 좇아 하나<육>에서 둘<영,육> 된 것을 분별하는 믿음에 있고 의의 말씀으로 둘<영,육> 된 것에서 하나<육>를 버리는 몸의 구속을 위해 새 생명 가운데 행함은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의 한 몸 안에서 이루어 집니다.
그리스도에 의한 단회적 죽음<옛사람,죽은몸>이 부르심에 의한 회개의 과정이라면 영적 산 자<신령한몸> 안에 육체의 습관과 몸의 행실로 남아 있는 육적 죽을 몸<죽은자>를 쳐서 날마다 죽음으로 온전히 십자가에 복종시키는 믿음의 상태에서 의로 여기심을 받고 그리스도를 본받아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거룩한 성화의 모습은 영으로 하나 된 신령한 몸에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혼 구원은 단번에 죽음으로 단회적이며 몸의 구속은 날마다 죽음으로 반복적인 것으로 만일 그리스도께서 이뤄 놓으신 영혼 구원의 믿음만 있고 그리스도와 교회가 한 몸으로 행하는 몸의 구속이 없으면 의인이 겨우 얻는 반세겔만의 구원(벧전4:18)일 수 있겠으나 창세 전 언약 속에 있는 자녀에게 영혼 구원과 몸의 구속이 속전으로 하나이며 은혜의 믿음과 진리의 행함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넉넉히 영원한 나라에 갈 수 있는 것입니다.

(보라 전에 예언한 일이 이미 이루었느니라 이제 내가 새 일을 고하노라 그 일이 시작되기 전이라도 너희에게 이르노라-사42:9)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하늘 계시를 좇아 은혜의 믿음 안에 이루어진 구원의 내용을 실존하는 역사의 땅 위에 믿음의 실상으로 펼쳐 놓고 되새기고 복기하며 진리의 행함으로 이루어 갈 때 주께서 이겨 놓으신 세상을 날마다 이기고 또 이기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십니다.
십자가의 진리를 내용으로 간직한 거듭난 자녀에게 그리스도의 계시로 된 은혜의 믿음 안에서 “이는 너희가 죽었고”(골3:3) 하신 하늘의 뜻을 이룬 자(빌3:15) 되었으면 이루신 그리스도의 형상을 본받아 가시적 역사를 사는 교회의 순교적 죽음 속에서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15:31) 하는 땅의 지체를 죽이는 진리의 행함이 하나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영혼 구원의 상태는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 가노라-빌3:12) 라고 고백할 수 있는 상한 심령에 있어서 몸의 구속을 이루어 가는 믿음의 상태에서 거룩한 자로 여김을 받아서 구원을 위한 죽음과 생명의 연합처럼 이루어진 믿음과 이루어 가는 행함이 하나 됨을 믿는 자녀에게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롬1:17) 함과 같습니다.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요17:17)
옛 사람을 벗어버린 새 생명 가운데는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하신 죽을 몸<죽은자>과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라 하신 그리스도의 신령한 몸<산자>이 함께 거하여 그리스도의 신령한 몸이 죽을 몸을 덮어 질식시킴으로 절로 열매 맺는 그는 날마다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로 드리는 예배가 있습니다.
첫째 부활<영혼구원>은 육적 옛 사람을 벗고 거듭난 영적 새 사람으로 그 나라를 볼 수 있게 하셨고(요3:3)
둘째 부활<몸의구속>은 거듭난 새 사람 속에 육적 겉 사람<죽을몸>과 영적 속 사람<신령한몸>이 함께 거하여 새 사람이 속 사람과 한 영으로 날마다 육<겉사람,죽을몸>을 쳐서 십자가에 넘김으로써 오직 진리로 새로워진 영으로만 그 나라에 들어갈 것을(요3:5)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악을 판단하며 육체의 행위와 열심으로 십자가를 지는 희생제사는 자기 구원만을 추구하고 생명나무 진리를 좇아 무익한 인간의 육체를 대신하여 말씀이 육신이 되어 십자가에 죽으신 주님의 사랑에 질식한 상한 심령의 상태에서 하나님 절재 의존적 존재로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그가 하나님의 구원을 위한 거룩한 생명입니다.
거듭난 새 생명 가운데 육체의 남은 때를 살다 장차 흙으로 돌아갈 죽을 몸<겉사람>은 세상 끝날까지 육체의 가시와 사단의 사자(고후12:7)로 남아서 산 자가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되어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고후4:16) 하셨습니다.
산 자가 장성한 그리스도의 신령한 몸<속사람>으로 온전히 하나 되기까지 죽을 몸은 불의의 재물로 사귄 친구(눅16:9)가 되고 아브라함 집에서 이삭의 유업을 위한 집안 식구의 원수(마10:36)가 되어 육체의 가시와 사단의 사자로 사용 되었던 이스마엘처럼 죽을 몸은 약속의 날까지 날마다 죽음에 넘겨지는 진리의 도구로 쓰이기를 육체의 남은 때를 마치는 세상 끝날까지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기움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후4:11)

애굽에서 해방 되었으나 아직 세상 광야에서 모세의 율법에 갇혀 온전한 자유를 얻지 못한 이스라엘처럼 처음 한 세대가 죽고 여호수아의 한 세대로 은혜의 요단강을 건너가게 하셨을지라도 하나님께 진리를 위한 땅은 영원히 남아 있습니다.(전1:4)
옛 본향에 거하는 아브라함 집에 두 아들을 주신 게 아니라 본토와 아비 집을 떠났으나 아브람<옛사람> 때에 유기 될 이스마엘<육>을 주시고(창16:16) 아브라함<새사람> 때에 약속의 자녀 이삭<영>을 주심으로써(창21:2) 옛 본향을 나와 죽은 옛 사람의 습관과 행실로 남아 육체의 남은 때를 사는 죽을 몸은 날마다 쇠하여 없어져 가는 것이며 그리스도와 연합한 새 사람은 유업 받을 신령한 몸에 있는 약속의 자녀 됨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애굽에 종살이 하고 있는 이스라엘에게 계명의 돌판을 주시지 않고 애굽에서 해방되어 광야로 나온 자유한 이스라엘에게 주시고 이스라엘 안에서도 모세의 세대는 유기시키시고 여호수아 세대로 가나안에 들어가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피조물이 다 알 수는 없을지라도 자녀의 굴곡진 삶의 모든 내용이 우리에게 맹세하신 창세 전 언약을 오늘 같이 이루시려는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이같이 하심은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신8:18)

이스라엘이 애굽을 나와 해방 된 것으로 끝이 아니라 세상 광야에서 불순종의 표면적 유대인과 순종의 이면적 유대인이 에발산의 저주와 그리심 산의 축복으로 나뉘어짐을 유념해야 합니다.
곧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한 몸 안에도 다윗의 혈통<육>에서 죽을 몸과 성결의 영으로 부활하실 신령한 몸이 함께 거하여 자녀들도 혈육에 함께 속하였다 함과 같습니다.
겉 사람<죽을몸>만을 사는 옛사람 안에 유업을 다툼하는 영과 육의 두 존재가 있는 게 아니라 속 사람이신 그리스도를 좇아 새롭고 산 길을 가는 새 생명 안에 선을 원하는 마음<신령한몸>과 악을 원하는 마음<죽을몸>이 공존하여 (내 속 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롬7:22-23) 라고 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자를 핍박한 사울<옛사람>이 겉 사람만을 살다 죽은 흙의 자리에서 사울<옛사람>이 바울<새사람> 되었을 때 비로소 속 사람<신령한몸>으로 기뻐하고 겉 사람<죽을몸>으로 곤고했던 두 마음이 사도된 바울의 마음에 있었던 것을 보며 성경의 모든 말씀은 택하신 백성을 위한 것으로 오늘날 영으로써 새 생명을 사는 자녀의 생명의 상태를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롬7:24-25)

옛 사람<죽은몸>과 화친한 죽을 몸에 대하여 (그러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나니 너희가 영영히 종이 되어서 다 내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나무 패며 물 긷는 자가 되리라-수9:23)라고 증거 되어 택하신 이스라엘 집에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살려 둔 기브온 거민이 함께 거하여 새 생명<이스라엘> 안에 저주와 구원의 혈육이 함께 속한 생명의 속성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울이 가로되 그것은 무리가 아멜렉 사람에게서 끌어 온 것인데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을 남김이요 그 외의 것은 우리가 진멸하였나이다-삼상15:15)함과 같이 하나님의 제사를 위해 하나님께서 허락지 않은 것들을 감추어 둔 불순종한 백성을 긍휼의 장중에 가두시고 장차 흙으로 돌아갈 죽을 몸을 구원의 도구로 사용하시며 작정과 예정하신 창세 전 언약으로 구원을 경륜해 가시는 하나님의 뜻을 성경의 여러 부분과 모양으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성전 밖 마당을 척량하려고 옛 사람<죽은몸>을 위해 주신 게 아니라(계11:2) 영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택하신 교회를 위해 주신 것으로 오늘날 성전 안에서 기복 신앙을 추구하는 비진리의 교회와 그리스도의 생명을 추구하는 진리의 교회로 분별케 하셔서 죽은 자 가운데 잠자는 자를 깨우십니다.
(그러므로 네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계1:19)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하심을 진리의 내용으로 볼 수 있었던 교회는 하늘에 속한 마음과 땅에 속한 마음이 대적하는 육체의 남은 때를 살면서 창세 전 하나님의 작정과 예정하신 뜻을 좇아 영원한 그 나라의 장차 될 일을 나타내셨습니다.
구원을 위해 거룩하고 흠 없게 하시려는 창세 전 언약으로 아브라함의 자손 된 우리에게 이삭과 같이 약속을 얻게 하시기 위해 육체로 오신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음은 필연적인 일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단회적 죽음으로 이뤄진 은혜의 믿음(시27:13)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히10:10) 하셨으며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주께서 이뤄 놓으신 영혼 구원의 실상을 날마다 진리의 행함(시26:3)으로 몸의 구속을 이루어 갈 때에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15:31) 하는 고백으로 나타나는 진리의 생명 속에서 죽음<죽을몸>과 생명<신령한몸>이 하나됨 같이 믿음과 행함이 하나입니다.
영혼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옛 사람의 죽음이 단회적인 것이라면 새 사람 가운데 겉 사람의 날마다 죽음은 몸의 구속을 위해 반복적인 것입니다.
영혼 구원은 장자에 의한 단번에 죽음으로 이루어진 은혜의 믿음(엡2:8)에 있고 많은 양자들을 이끌어 날마다 죽음으로 이루어 가는 몸의 구속은 진리의 행함(요일1:6)에 있어서 십자가의 도(고전1:18)를 통한 믿음으로 죄사함을 얻고 의의 말씀(히5:13)을 행함으로 온전히 거듭나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날마다 의인의 영들로 드리는 예배는 거룩한 장자들의 총회 입니다.

창세 전 언약을 좇아 이 땅에서 도덕적이며 윤리적인 사람의 선한 행위가 율법이 요구하는 하나님의 의에 도달할 수 없음을 깨닫는 그는 하나님의 믿음과 열심을 좇아 난 영적 새 생명으로 택하신 자녀를 거룩하게 하는 것은 사람의 행위가 아니라 땅의 것을 버리고 위에 것을 찾는 진리의 말씀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 같이 너희도 거룩하고 하나님의 온전하심 같이 온전하라”
하나님의 의가 되신 그리스도의 생명을 모르고 하나님의 거룩하심(벧전1:16)과 온전하심(마5:48)을 이루기 위해 아직도 육체의 열심과 죽은 행위로 드리는 희생 제사는 그리스도 도의 초보를 벗지 못한 것으로 (하나님의 구하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시51:17) 하심 같이 이제 거듭난 산 자들이 기쁨으로 드리는 영적 예배는 우리를 위해 희생 제물이 되신 그리스도를 믿는 것과 그 은혜의 영광을 하나님께 찬미로 돌려 드리는 하나님 말씀의 초보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믿음은 인간의 희생과 수고로 말미암지 않고 은혜로 된 자녀에게 하나님의 의가 그리스도의 영으로 들어와 하나님처럼 살게 하심으로써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율법에 기록한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요10:34) 하심 같이 죄를 알지 못하고 죄가 만지지도 못하는 하나님의 신이 신령한 몸으로 덮으시고 나를 의로 여겨 주시는 진리의 생명을 살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거듭난 새 생명으로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살 때에 날마다 속 사람<신령한몸>을 채우기 위해 육적 겉 사람<죽을몸>을 비우기를 보이지 않는 “믿음으로 행하고”(고후5:7) 보이는 육체의 행위로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스도 도의 초보(히6:1)에서 우리가 어렸을 때에는 내 안에서 이뤄진 줄 알았던 진리의 말씀이 입을 통해 밖으로 나갈 때는 율법의 행위만 쏟아내는 나를 보며 실망하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히5:12)에 이르러 장성한 자 되어서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로 무익할 수 밖에 없는 육체의 죽음을 통한 믿음의 의로써 비로서 안과 밖이 깨끗한 자로 여김을 받게 됩니다.
종교적 양심으로 육체의 행위에서 도덕과 윤리로 행한 선한 일들로 인해 안과 밖이 깨끗하여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속 사람으로 주시는 그리스도<신령한몸>와 하나 되는 과정에서 겉사람의 나<죽을몸>를 날마다 죽음에 넘기는 진리의 행함이 있는 상태에서 믿음을 의로 여김을 받습니디.
이로써 내 안에서 (의인은 악인의 보복 당함을 보고 기뻐함이여 그 발을 악인의 피에 씻으리로다-시58:10) 함과 같고 (성도의 죽는 것을 여호와께서 귀중히 보시는도다-시116:15) 하신 진리의 말씀이 자녀를 점진적으로 거룩하고 착한 행실로 이끌어 내십니다.
그러므로 육체의 남은 때를 사는 우리는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요15:3) 하셨고 (…이미 목욕한 자는 발 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요13:10) 하심 같이 옛 사람<죽은몸>을 벗어 버린 자에게 신령한 몸으로 나타나는 자녀를 착한 행실은 보이는 육체의 행위에 있지 않고 생명을 지향하는 믿음에 있습니다.
곧 우리 인생의 마지막은 하나님의 뜻대로 순서 없이 부르시기 때문에 본질상 진노의 자녀 된 육의 무익함을 알고 날마다 어느 때 어느 모양이든 자기의 전부를 산 제사로 드리는 상한 심령이 되어 하나님 절대 의존적 존재로 자기를 부인하는 흙의 자리에서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으리라-벧전1:9)함과 같이 구원이 목적하는 믿음은 지향성에 있고 외향적으로 드러나는 행위은 부차적인 현상에 있어서 가시적 세상 끝날에 누추한 우리의 몸은 아직도 부족하고 연약한 상태로 부르심을 받는 것이 일반임을 인지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시51:17)
무익하고 더러운 사람의 생각과 의는 하나님의 생각과 의에 연합 될 수 없으며 내 안에 하나님의 의로 들어오신 그리스도의 마음이 하나님의 생각과 연합하여 우리를 의로운 아들로 여겨 주실 때 자녀의 상태는 죽은 흙의 자리에 있는 상한 심령입니다.
구원의 거룩함과 믿음과 행함과 빛의 영광은 사람의 사유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것으로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의롭게 여겨 주심을 인지하는 자녀는 죽은 흙의 자리에서 하나님 절대 은혜로만 사는 보배로운 믿음의 자녀입니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선악의 행위로 판단하여 자기 육체를 신뢰하고 자기 행위를 가치로 여기며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온전하심을 이룰 수 있다고 여기는 사람의 탐심으로 인해 값없는 은혜로 이루시고 홀로 영광 받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이름이 모독을 받고 십자가를 원수로 행하는 그들도 항상 자기 행위에서 의롭게 되려 하다가 죄인으로 나타나는 자신을 보며 실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일을 아니할찌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롬4:5) 하심 같이 육체의 남은 때를 사는 우리에게 가끔씩 나타나는 선행들은 내게서< 죽을몸> 생산 되는 것이 아니라 속 사람으로 새 생명의 주체가 되시며 죄를 짓지 않고 흠과 티가 없는 그리스도<신령한몸>께서 나타내시는 생명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저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요일3:9) 하신 것입니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의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롬8:11)

택하신 자녀에게 창세 전 언약이 성취되는 세상 끝에서 죽은 자<몸>가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듣고 살아나며(요5:25) 거룩한 생명을 위해 육체의 남은 때를 사는 죽을 몸도 살리심(롬8:11)을 받아 신령한 몸(고전15:46)으로 온전히 하나 된 산 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신부로 하나 된 하나님의 새 예루살렘 집으로 새 하늘과 새 땅에 온 영과 혼과 몸이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 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살전5:23)
우리의 상한 심령을 자기 육체와 함께 희생제물로 지고 가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또다시 상한 심령으로 거듭날 수 밖에 없는 택하신 그들은 하나님 절대 의존적 존재로 신령과 진정으로 그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며 산 제사로 예배하는 보배로운 믿음의 자녀입니다.
선한 것이 나올 수 없는 무익한 육체의 행위 일체를 포기한 흙의 자리에 있는 상한 심령은 하나님 절대 은혜로 임하신 생명의 생기로 거듭나 하나님 긍휼의 장중에서 육체의 남은 때를 살 동안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자로 부르심을 받은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고 진리를 좇아 날마다 세상을 이기는 성화의 자리로 이끌어 내십니다.
그러므로 새 생명의 주체는 죽을 몸에 속한 내게 있지 않고 새 생명의 주체가 되시는 그리스도의 신령한 몸에 있어서 연합의 의미는 나는 죽음에 있고 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골3:4)께서 죽은 나를 덮으시고 산 자로 여기심으로 살과 뼈(눅24:39)를 가진 그의 신령한 영으로 거듭난 자녀를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지고 새 생명 가운데 행하게 하셨습니다.(롬6:4)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자녀는 이미 그리스도로 완성 된 하나님 나라를 세째 하늘의 진리로 경험하였으며 하늘에서 이뤄진 계시를 역사 위에 진리의 내용으로 펼쳐 놓고 이 땅에서 되새기고 복기하며 이루어 가는 육체의 남은 때를 살고 있습니다.
각 사람이 자신을 돌아 볼 때 겉 사람<죽을몸> 만을 담고 사는 옛 사람<죽은몸>은 영벌을 피할 수 없을지라도 구원이 약속 된 새 사람<산자>은 날마다 겉 사람을 죽음에 넘김으로써 속 사람이신 그리스도<신령한몸>와 한 몸으로 이미 영생을 살고 있습니다.
(만물을 저에게 복종하게 하신 때에는 아들 자신도 그 때에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신 이에게 복종케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시려 하심이라-고전15:28)
하나님께서는 새 생명 가운데 자기를 복종케 하신 장자의 영으로 창세전 언약을 이루시고 거룩하고 흠 없는 많은 아들들의 신령한 몸을 영광으로 받으십니다.
그러므로 예수 죽은 단회적 믿음만 있고 그와 연합을 위해 날마다 죽는 내 죽음이 없으므로 항상 시퍼렇게 살아 숨 쉬고 있는 나는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하나님 절대 의존적 존재입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마16:24)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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