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작마당

믿음3
none 2009-12-27 오후 6:36
타락한 자와 온전한 믿음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데 나아갈지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가 이것을 하리라(히6:1-3)”

이어서 4절부터 읽어보고 다시 위의 말씀을 생각하여야합니다.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 하신 말씀에 이제는 자기가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고 함께 살리심을 받아 말씀 안에서 산다고 믿고 있었는데 다시 죄 가운데 빠져 나는 하나님께서 버린 자가 아닌가하는 죄책감과 두려움의 생각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러한 괴로움에 있는 사람은 아직 완전한 데에 나아가지 못한 그리스도 도의 초보의 사람입니다. 그래서 말씀도 아직 세밀하게 깨닫지 못한 옛 사람인데 자신의 믿음을 모르고 괴로워하는 것입니다.
주님도 우리도 한번만 죽지 두 번은 죽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다시 주님을 못 박는 자기가 있다면 실상은 자기가 죽지 않았고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즉 예수와 함께 죽은 죽음이 없었기 때문에 함께 살리심을 받을 때에 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나타나는 양자의 영도 받지 못하고 다만, 몽학선생의 안내로 십자가 아래까지는 갔으나 믿음이 화합되지 못하여 믿음 안에서 죽음의 실상을 이루지 못하고 자기의 생각으로만 죽고 다시 살아서 그리스도 안에서 산다고 착각한 것입니다.
주님의 제자들도 주님께서 십자가로 해 받으실 때까지 많은 말씀을 들었고 성령으로 알게 하셨고 병도 고치고 많은 기적을 보았지만 주님의 십자가 아래에서 모두 도망가거나 부인하였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사실을 알고서도 주와 함께 죽는 고통이 어려워 적당히 스스로 얼버무리고 다 된 것처럼 착각하고 나도 속고 남도 속이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내가 진실로 죽었다면, 아들을 살리신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로 나타날 그리스도의 생명을 기다려야하며 나타날 그때까지 오래 참음으로 기다려야합니다. 내가 완전히 없어지고 그리스도의 생명이 나타날 때까지 인내로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야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알지 못하고 자기가 죽은 줄 알고 나섰다가 마귀의 올무로 타락하여 죄 가운데 빠져 괴로움에 갇히게 됩니다. 그러나 잠시 타락한자 일지라도 눅 15:11-32의 주님께서 하신 비유의 말씀대로 이미 아버지의 풍성하신 말씀과 사랑을 보고 듣고 맛본 하나님의 자녀로 택하심을 입은 자녀는 결국 아버지의 집을 그리워하여 완전히 자기를 포기하고 돌아와서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 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고 엎드리면, 돌아온 아들을 기뻐하여, “죽었다가 살았으며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시며 하나님은 용서하시고 받아 주실 것입니다. 그렇다고 타락한 자가 더 큰 은혜를 받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나 아버지와 함께 있었던 큰 아들에게는 아버지의 것이 다 네 것이라는 말씀을 깊이 새겨야합니다.
이처럼 누구든 한번 비췸을 받고 성령에 참여한바 된 사람은 그리스도 도의 초보를 버리고 여러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데 곧 예수와 연합한 십자가의 도를 따라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허락하심으로 이루어진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타락한자 곧 한번 비췸을 받고 죄 가운데 빠진 자는 이미 죽었던 십자가의 죽음을 다시 닦지 말고 하나님 아버지 앞에 온전히 자기를 내어 드리고 종의 심령으로 믿음을 굳건히 하여 나아가면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기쁘게 허락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완전하지 못한 믿음으로 말미암아 겪는 자녀의 실수는 용납될 수 있을지라도 성령을 훼방하는 죄는 용서 받지 못함을 같은 서신에서도 말씀하십니다. 즉 허락하시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이것을(구원을 향하여 완전한데 나아가는 것) 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소멸할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모세의 법을 폐한 자도 두 세 증인을 인하여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었거든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의 당연히 받을 형벌이 얼마나 더 중하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히10:26-29)”

진리를 아는 지식 곧 보혜사 진리의 성령이십니다. 성령의 가르치심을 알고서도 일부러 거슬려 죄를 지어보는 망령된 행위는 사탄 그대로입니다. 말씀 그대로 자신의 희생의 피로 죄인이었던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화목하게 하시고 구원의 길을 열어 놓으신 주님을 짓밟는 행위와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고 도와주시는 성령님을 부끄럽게 한 파렴치한 행위를 보시는 공의의 하나님께서 노하심으로 받는 형벌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겠습니다. 성령이 아니고서는 완전한데 나아갈 수도 없고 이룰 수가 없는데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한 것입니다.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가는 자들의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히6:7-8)”

마가복음 4:1-20과 같은 말씀입니다.
말씀을 듣고 믿는 사람들의 형태를 씨 뿌리는 4가지 형태로 믿음의 사람들을 주님께서 비유로 설명하신 것입니다.
먼저 길 가에 뿌린 씨는 사단이 있어 말씀을 들었을 때 방해하여 못 듣게 하거나 안 듣는 것이며
두 번째 돌밭에 뿌린 씨는 들을 때는 진리를 깨달았다고 기뻐하고 돌아갔지만 믿음의 뿌리가 없어 잠간 견디다가 누가 다른 말로 핍박하거나 환경이 달라지면 넘어지는 자이며
세 번째 가시떨기에 뿌린 씨는 재물과 정욕의 유혹으로 말씀이 막혀 뿌리와 줄기는 있으되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이고
마지막으로 “좋은 땅에 부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배와 육십배와 백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하신 주님의 비유 말씀대로 좋은 땅은 온전한 믿음을 지닌 사람입니다.
온전한 믿음으로 성령을 통하여 자주 주시는 은혜로 믿음을 더 확고히 하여 좋은 채소 곧 성령의 열매를 맺으면 하나님께 구원의 복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가운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말씀대로 산다고 하지만 아직 믿음이 연약하여 마귀의 유혹에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정죄함이 없습니다. 이미 사망의 종에서 의의 종으로 옮겼기 때문입니다. 죄와 상관없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명심하고 죄의 유혹을 뿌리치는 절제와 인내를 믿음에 더하여 거룩함을 이루기 위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견고한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자녀들이 되어지기를 주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아멘-


* 굴 안에 갇혀있는 것처럼 답답하고 연약한 심령에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심령으로 의미를 깊이 새기며 다음 시편142장을 소리 내어 읽으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 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도다.
내가 내 원통함을 그 앞에 토하며 내 우환을 그 앞에 진술하는도다.
내 심령이 속에서 상할 때에도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 나의 행하는 길에 저희가 나를 잡으려고 올무를 숨겼나이다
내 우편을 살펴 보소서 나를 아는 자도 없고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아보는 자도 없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오 생존 세계에서 나의 분깃이라 하였나이다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나는 심히 비천하니이다 나를 핍박하는 자에게서 건지소서 저희는 나보다 강하니이다
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케 하소서 주께서 나를 후대하시리니 의인이 나를 두르리이다“

모든 사람들의 영원한 피난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 밖에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 예수와 연합하여 함께 죽고 하나님 아버지의 허락하심으로 우리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는 그때에 하나님 안에 감취였던 우리의 생명이 함께 나타나 서로 연결되는 건물이 되어 화목하며 서로 사랑하는 아름다운 하나님의 자녀들로 모여서 죄와 상관없이 두 번째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견고한 믿음의 저희가 되어지기를 원합니다.
주여 어서 오시옵소서 !
주의 날에 우리 모두가 함께 하시기를 소원 하옵나이다 -아멘-


2009.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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