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작마당

목사님
마당쇠 2009-12-14 오후 10:07
진리를 사모하는 자매님께

태초에 하나님께서 사람을 흙으로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실 때 교만한 생기와 겸손한 생기를 함께 넣으셨습니다. 이는 교만한 자는 미워하시고 겸손한 자는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본성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지음 받은 사람에게 필연적으로 있어야했기 때문입니다.

첫 아담은 교만한 생기를 따라 하나님과 동등 되려 했으므로 사망을 얻었고 마지막 아담은 겸손한 생기를 따라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자기를 비어 죽기까지 복종하여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영생을 얻었습니다.

교만한 사람은 옛 사람이고 겸손한 사람은 새 사람입니다. 이러므로『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니라』(롬 6:6-7) 하신 말씀이 바로 복음입니다.

교만한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죽지 아니하면 결코 죄와 사망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진리의 글에『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요일 3:8) 라고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귀의 일은 곧 교만한 옛 사람으로 죄를 범하게 하는 일입니다.

교만한 내가 죽지 아니하면 겸손한 그리스도께서 내안에 사실 수 없습니다. 기록된바『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하신 증거의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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