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복음

순종과 복종이 하나 될 때?
2007-06-04 오전 11:41
복음에는 반드시 순종이 있고 그리고 또한 복종이 있습니다. 순종은 마음에 있고 복종은 몸에 있습니다. 만일 누구든지 마음에 순종만 있고 몸에 복종이 없다면 그는 결코 거룩함에 이를 수 없어 죄 사함만 있을 뿐 구원은 이룰 수 없습니다. 이는 애굽에서는 구원 받았어도 가나안에는 못 들어가고 광야에서 멸망 받은 자들과 같아질 것입니다. 기록된바『너희가 본래 범사를 알았으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고자 하노라 주께서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시고 후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멸하셨으며』(유 1:5) 하신 증거의 말씀과 같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 1:17) 라고 증거하신 것입니다.

이러므로 성경은 순종에 대하여『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에게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롬 6:17-18) 라고 증거하셨고 또한 복종에 대하여는『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고전 9:27) 라고 증거하셨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복음을 순종하는 사람은 많아도 복음을 복종하는 사람은 심히 적습니다. 이는 순종하는 처음 믿음만 알고 복종하는 나중 믿음은 모르기 때문입니다.

부자(父子) 사이에는 순종의 관계이고 주종(主從)사이에는 복종의 관계입니다. 구원의 근원이 되신 우리 주 예수께서도 순종과 복종으로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셨습니다. 기록된바『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요 19:30) 하신 증거의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곧 순종은 아들로서, 복종은 사람으로서 입니다.

그러므로『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만지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못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요 20:17) 라고 순종의 아들로서는 내 아버지, 복종의 사람으로서는 내 하나님이시라고 분명히 구분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만일 누가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해도 그에게 몸을 쳐 복종시키는 고난과 인내가 없다면 그는 결국 버림받을 불순종의 자녀일 뿐입니다.

이러므로 복종 없는 순종은 결국 알곡 없는 쭉정이로 마지막 날에 바람에 나는 겨가되어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첫 열매되신 그리스도께서도『또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요 17:19) 라고 하나님께 복종하시는 증거의 말씀을 하셨고 또한『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 2:8) 라고 증거 되었으며 또다시『만물이 인하고 만물이 말미암은 자에게는 많은 아들을 이끌어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에 저희 구원의 주를 고난으로 말미암아 온전케 하심이 합당하도다』(히 2:10) 라고 증거하신 것입니다.

썩지 아니할 씨는 순종으로 심고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는 복종으로 맺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기록된바『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 2:12) 하신 증거의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이런 일들은 모두 진리 안에서 은혜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곧『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빌 3:21) 하신 증거의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이러하므로 누구든지 순종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복종으로 거룩함을 이룰 때 영생을 얻을 것입니다. 아멘,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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