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수께서 천하 만민의 죄를 죽음의 피로 대속하시고 삼일동안 무덤에서 시신으로 계셨습니다. 그 무덤에는 큰 돌로 봉인되었고 군사가 무덤을 지켜 아무도 무덤에 가까이 갈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죽음을 미리 준비한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삼일동안 무덤에 갇혀 계실 주님의 몸에 미리 세 번 향유를 부운 이 여인은 바로 베다니 마리아였습니다. 진리의 말씀의 증거를 보십시다.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의 있는 곳이라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보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저는 도적이라 돈 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감이러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저를 가만두어 나의 장사할 날을 위하여 이를 두게 하라』(요 12:1-7)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의 증거는 유월절 엿새 전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의 집, 곧 베다니에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 할 때 마리아가 주님의 발에 두 번째 향유를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은 일입니다.

첫 번째 주님의 발에 향유를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은 씻었던 증거의 말씀은 그의 오라비 나사로가 병들었을 때의 기록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기록되기를『어떤 병든 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형제 마르다의 촌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씻기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비러라』(요 11:1-2) 라고 증거 하십니다.

이 증거는 이 베다니 마리아가 전에 또 한번 주님의 발에 향유를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씻었던 일이 있었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느 여인이 주님의 발에 향유를 붓고 자기 머리털로 주의 발을 씻기던 일을 잘 알고 있습니다. 바로 그 여인은 예수께서 바리새인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그 바리새인 시몬의 동리에 사는 여인이었습니다.

증거되기를『한 바리새인이 예수께 자기와 함께 잡수기를 청하니 이에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에 그 동네에 죄인인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으셨음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씻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 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이것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더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하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시몬아 내가 네게 이를 말이 있다 하시니 저가 가로되 선생님 말씀하소서 가라사대 빚 주는 사람에게 빚진 자가 둘이 있어 하나는 오백 데나리온을 졌고 하나는 오십 데나리온을 졌는데 갚을 것이 없으므로 둘 다 탕감하여 주었으니 둘 중에 누가 저를 더 사랑하겠느냐 시몬이 대답하여 가로되 제 생각에는 많이 탕감함을 받은 자니이다 가라사대 네 판단이 옳다 하시고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시되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오매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씻었으며 너는 내게 입맞추지 아니하였으되 저는 내가 들어올 때로부터 내 발에 입맞추기를 그치지 아니하였으며 너는 내 머리에 감람유도 붓지 아니하였으되 저는 향유를 내 발에 부었느니라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저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저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이에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죄사함을 얻었느니라 하시니 함께 앉은 자들이 속으로 말하되 이가 누구이기에 죄도 사하는가 하더라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눅 7:36-50) 하셨습니다.

바리새인 시몬과 그 동네 죄인인 이 여자는 주 예수께서 도저히 갚지 못할 빚을 다 탕감 하여 주신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예수를 가장 미워하는 바리새인이 예수를 식사에 초대했고 또한 그 동네 죄인인 이 여자는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으셨음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씻고 그 발에 입 맞추고 향유를 부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비유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한 사람은 오십 데나리온, 또 한사람은 오백 데나리온의 갚을 것이 없는 빚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갚을 것이 없는 이 두 빚은 하나는 살이 점점 떨어져 결국 죽을 문둥병, 또 하나는 간음 중에 현장에서 잡혀 즉석에서 돌에 맞아 죽을 빚이었습니다.

바로 이 문둥이가 바리새인 베다니 시몬이요 또한 바로 간음 중에 잡혀 돌에 맞아 죽을 여인이 베다니 나사로의 누이요 마르다의 동생 마리아였습니다. 베다니 문둥이 시몬과 그 동네 여인에 대하여 더욱 확실한 기록이 있습니다.

증거되기를『이틀이 지나면 유월절과 무교절이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궤계로 잡아 죽일 방책을 구하며 가로되 민요가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말자 하더라 예수께서 베다니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리고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어떤 사람들이 분내어 서로 말하되 무슨 의사로 이 향유를 허비하였는가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하는지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가만 두어라 너희가 어찌하여 저를 괴롭게 하느냐 저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니와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저가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사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 하시니라』(막 14:1-9) 하셨습니다.

이는 베다니 바리새인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베다니 마리아가 예수의 머리에 세 번째 향유를 부은 일입니다. 그러므로 이 마리아는 예수의 발에 두 번 예수의 머리에 한번 부어 삼 일간 무덤에 계실 예수의 죽을 몸에 장사를 미리 준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 예수께서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이 곳 참빛 선교회에서도 복음이 전파되는 곳이기에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는 것입니다. 이 여자 곧 베다니 마리아의 사랑이 곧 참 구원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끝의 형제 김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