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복음

유업 받을 자도 젖 먹을 때는 종과 다름이 없습니다
2003-05-20 오전 10:16
성경은 우리에게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게 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서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마음으로 믿고 또한 예수의 이름이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그 아들을 또한 마음으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어 의에 이르렀으나 아직 육신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심히 곤고한 가운데 헤매며 애통하는 것을 봅니다.

이는 성경이 가르치는 것 같이 아직 젖 먹을 때는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 있어 하고자 하는 선은 행해지지 않고 원치 않는 악이 행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어린 자녀들에게는 다 같은 탄식과 애통함이 있습니다.『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 7:24) 함입니다.

분명히 하나님의 자녀이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 받을 하나님의 후사 곧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죄가 거하는 나라가 아니고 기록 된 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그러므로 죄에게서 해방되고 의에게 종이 되어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이 하기를 원하나 아직 어려서 젖 먹을 동안에는 성경이 말씀 하시는 바와 같이 아직 이스마엘과 이삭이 함께 공존하기에 평안한 날이 하루도 있을 수 없습니다.

이 고통의 과정을 거치지 않는 사람은 참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 때에는 이직 육신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과정을 거쳐 장성한 자가 되어 아비가 되어 사울에게서 벗어난 바울은 젖 먹는 그리스도안의 어린 아이들에게『....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치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 너희가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고전 3:1-3) 하셨습니다.

육신에 속한 자는 아직 육체를 따라 난 내 겉 사람에서 벗어나지 못해 속사람이 항상 정하신 때 곧 젖 떼는 날까지 탄식하게 됩니다. 그러나 소망이 있음은 반드시 젖 떼는 그날에는 기록 된 대로『계집종과 그 아들을 내어 쫓으라 계집종의 아들이 자유하는 여자의 아들로 더불어 유업을 얻지 못하리라』(갈 4:30) 하셨고 또한『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니라』(롬 6:6-7) 함이 이루어져 참으로 자유자가 될 것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그런즉 아이가 자라 장성한 어른이 되듯이 범사에 머리이신 그리스도에게 까지 자라게 됩니다. 기록되기를『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 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고후 4:16) 하셨습니다. 그러나 젖 먹는 어린 아이는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신령한 젖을 사모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권면하시기를『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 하셨습니다.

기록되기를『....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요 8:36) 하신 대로 주의 영이 계신 곳에만 자유함이 있습니다. 주의 영은 곧 진리의 영입니다.

그러므로 혈과 육 곧 죄와 사망의 법에서의 해방은 젖 떨어지는 날 내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오직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를 통과한 선진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자녀들에게 바라시는 소원은 그 장성한 아들의 형상을 본 받아 거룩함에 이르는 것입니다. 젖이나 먹고 단단한 식물을 못 먹은 기형아를 원하시지 않으시고 그가 세상에서 어떠하셨던 것 같이 그러하기를 원하십니다.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입니다. 장성한 자는 기록 된 대로 지식에 까지 새로 지음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여 다시는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합니다. 이는 유업 받을 영이 유업 받지 못할 혈과 육을 쳐서 복종시키기 때문입니다. 이 장성한 자들이 바로 세상을 이기는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 소원을 우리에게 두시고 지금까지 그리스도의 영으로 일하시고 계십니다.『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사 필하시고 끝내시리라 ....』(롬 9:28) 하셨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 8:28-30) 주님 감사합니다.

작은 형제 김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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