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작마당

참빛 선교회 site 폐쇄 문제
none 2011-03-14 오후 6:13

여느 때 보다 일찍 선교회에 도착한 지난주일 아침 저는 목사님께 뜻밖에도 본 site의 폐쇄를 심각히 고려하심을 듣고 깜작 놀랐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먼 곳에서 온 어느 분이 목사님을 뵙고, 자기는 이제 더 이상 성경이 필요 없고 그리스도의 진리가 참빛 선교회의 site에 올려 진 글만으로도 충분하다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으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러한 믿음은 선교회의 복음과 전혀 상관이 없음을 단호히 밝히시고 나무라셨지만, 지금까지 오직 주의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종으로 성령의 가르치심과 인도하심에 따라 복음을 전하셨는데, 자신의 이름과 게재된 말씀의 글들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이 자신의 이름과 글로 가려지는 것이 아닌가 하고 심한 고통을 느끼신 것 같습니다.
말씀을 전하는 자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고, 보내심을 받은 자라야 하며 보내심을 받은 자는 자기의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만을 구하는 자임을 성경을 통하여 말씀하셨는데 이상한 현상이 나타남을 보시고 괴로우신 것입니다.
지금 각자의 사정으로 교회에 못 나가시는 분,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로 진리를 사모하고 여기 저기 찾다가 선교회의 복음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시는 분, 심지어 외국인 선교사조차도 참 진리를 알고 전하는 같은 믿음 안에서 발견된 기쁨으로 오겠다는 사람 등, 너무도 많이 알려지고 위로 받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한 사람의 잘못으로 문을 닫음을 일단은 말렸습니다.
세상의 많은 무리의 사람들은 보내심을 받은 증거가 없기 때문에 스스로 자기의 영광을 구하며 만족하고 삽니다. 그러나 보내심을 받고 오직 아버지의 영광만을 구하며 목숨을 바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처음 익은 열매들이 된 사도들 역시 하나님의 종이요 그리스도의 사역자로서 자기의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몸과 생명을 바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순교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우리 세대는 입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스스로 말하면서 오직 자기들의 이름과 교세를 떨치는 것으로 자기들의 영광만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개탄하시는 목사님께서 그들과 동일한 영광이 비쳐지는 것 같아서 그러한 사실이 얼마나 싫으셨으면 site 폐쇄까지 생각을 하셨겠습니까만, 저 역시 하나님께서 본 싸이트를 통하여 여러 다른 싸이트와 연결하여 참 진리를 증거하여 깨닫게 하시고 경험하게 역사하심을 보았습니다.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시니 악한 자는 악하게 하고 선한 자는 구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압니다.
목사님의 염려하심을 아시는 하나님이신 것도 압니다. 계시는 동안 그러한 염려로 site를 운영하신다면 하나님께 더 크신 영광이 나타나시리라고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끝나는 시간에 읽어 주신 말씀을 올리고 마칩니다. 귀한 은혜 있으시기 원합니다.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살전2:13)”

아멘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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