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작마당

목사님, 신앙상담 요청합니다.
마당쇠 2010-08-11 오후 3:10

목사님 안녕하세요?
일전에 가끔 연락을 드렸던 박상운 형제입니다.

*평안 하셨는지요?

다름 아니라, 저는 최근에야 목사님이 말씀하시는 죄사함의 복음과 죄로부터 구원의 복음이 진실로 성소와 지성소에 해당된다는 것을 인식하였습니다. 아물러 제 자신이 죄사함의 복음은 영접하였지만 아직 죄로부터 구원의 복음에 들어가지 못 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식적이고 교리적인 가르침으로 인해 예수를 주로 고백하면 구원을 받고 그 순간 성령이 자신의 속에 들어오사, 영원히 떠나가지 않는다고 말하며, 그런 성령내주의 증거를 은사(방언 등)가 나타나는 것으로 말하여 많은 영혼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고 있는 것이 작금 세속교회의 실태임을 바라봅니다.)

*그동안 형제님을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형제님의 물음에 대하여 주께서 제게 알게 하신 한계 안에서 답을 올립니다.

각설하고요,
1. 우문 일 수 있고 이미 성경에 답이 나와 있지만 어찌하면 죄로부터 구원의 단계(성령내주의 단계, 거듭남)로 들어갈 수 있는지요 ?(물론 하나님의 은혜로 계시의 믿음으로 들어가며, 물과 성령으로 나는 것이지만 예를들어 죄사함의 복음은 말씀을 듣고, 죄씻음을 영접하고 고백할 때 체험하고 받았던 것처럼 명확히 설명될 수 있는지요?)

*죄 사함은 곧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자기는 죄 사함이 없이 죄 사함만 받은 죄인은 결코 죄에서 구원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마 6:12) 라고 죄 사함의 근본(사랑)을 죄인들에게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2. 거듭남, 성령내주의 증거를 본인이 확실히 알 수 있는지요?(로마서에 보면 성령이 친히 내가 하나님의 자녀된 것을 함께 증거하신다고 하고, 제 아내와 이야기를 해 보고 다른 사람들의 경우를 관찰해 볼 때 자신들의 속에 새로운 생명과 새로운 인격이 들어왔음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자녀 곧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이 있는 자 안에만 내주하십니다. 성령의 내주하심은 성령의 열매를 보아 알 수 있습니다. 기록된바『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고후 13:5) 하신 증거와 같은 것입니다.

3. 칼빈주의적 견해와 알미니안적 견해를 가진 사람들의 오랜 논쟁(한 번 구원은 영원한가/구원을 잃어 버릴 수 있는가?)에 대해 진정으로 거듭난 생명은 영원한 구원인데, 칼빈주의자가 되었든 알미니안 주의자가 되었던 그들이 말하는 거듭남이 죄사함에서 멈추고 그것을 기반으로 말하다 보니 전술한 것과 같은 논쟁이 생겼다고 생각됩니다. 이 부분 목사님의 견해는 어떠하신지요?

*저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외에는 아무것도 모르며 또한 아무것도 알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4. 거듭난 새 생명이 들어왔더라도 허상인 옛 사람이 남아 있고, 육신과 혼이 그대로 있어 로마서7장의 갈등을 겪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가운데서 요한1서에서 구분한 것처럼(아이들/청년들/아비들)영혼의 성장을 이루려면 어찌해야 하는지요 ?

*포도나무의 성장은 자기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전적으로 농부에게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 예수께서『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요 6:57) 하셨고 또한『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 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1-5) 라고 증거 하신 것입니다.

5. 죄사함을 거쳐 죄로부터 구원이 되는 거듭남이 이뤄지면, 거듭난 생명이 요한1서에서 구분한 것처럼 성장을 해야만 알곡이 되어 주님의 공중재림시 들림을 받게 되는지요? 아니면 거듭나서도 성장을 해야 하는 것인지요?(제 개인적인 사견은 거듭남의 생명은 본질상 주님의 생명이므로 성장과 무관하게 다 들림을 받을 수 있지 않겠는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록하신바『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에게서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드려 불법에 이른 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드려 거룩함에 이르라 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하였느니라 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뇨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니라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니 이 마지막은 영생이라』(롬 6:17-22) 하신 증거대로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얻었으면 거룩함 곧 죄와 상관없이 그리스도를 기다려야 할 것입니다. 기록된바『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히 9:28) 하신 증거와 같은 것입니다. 달란트를 받았으면 달란트를 받은 그대로 남겨야지요. 그렇지 아니하면?

6. 목사님이 거듭난 자는 범죄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신 취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한 몸에 새 생명으로 거듭난 그 생명은 주님의 생명이므로 범죄하지 않을 뿐 아니라 범죄할 수도 없다는 취지시잖아요. 그런데 인간은 영,혼,몸의 전 인격적인 존재인데 이를 구분할 수 있는 것인지요?

*인간의 영은 본래 무서워하는 종의 영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죄로 말미암아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아들을 인간에 함께 속하게 하시여 아들의 영으로 십자가의 도를 통하여 자유케 하심이 곧 구원입니다. 기록된바『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요 8:34-36) 하신 증거와『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게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롬 8:10-14) 라고 하신 기록과 같은 것입니다.

목사님 한꺼번에 너무 많은 질문을 드렸나요? 영적으로 혼탁하고 참 주님의 청지기가 누구인지 분별할 수 없는 이 시대에 갈 길을 몰라 애타는 양의 심정 입니다. 아무런 댓가도 없이 연로하신 목사님께 이런 부탁 드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그리스도께서 형제님 안에 거하시기를 원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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