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작마당

권세위에 권세
달빛 2008-06-21 오후 3:24
미국은 1920년대 한때 강력한 금주법이 시행된 적이 있었습니다.
미국의 경우 우리나라와 달리 식량부족이 아닌 종교적인 영향으로 시행되었지만 결국 무허가 술집과 밀주의 범람만 부추기는 결과만 낳고 실패하였습니다.

술에 중독된 자들이나 즐기는 자들에게는 자기를 좋은 길로 인도할 법이 있어도 위험을 무릅쓰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찾아 마시려고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정부가 나서서 강력한 법을 만들어 막으려고 하면 부작용만 더 나타납니다.

좋은 법도 너무 강력하게 쓰면 도리어 어두움의 세력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밀주를 담아 판매하는 자들이 나타나고 술의 질은 떨어지고 가격이 올라 도리어 애주가의 경제와 건강을 더 해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복음도 그렇습니다. 모든 법에서 해방시킨 십자가의 도가 확산되고 율법에서 자유 한 법이 진리가 선포되고 교회가 세워지고 그 안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나 모세의 율법에서 종노릇 하든 버릇과 선악을 알게 하는 율법이 보암직하고 먹음직하며 지혜롭게 할것같아 사람은 율법을 행하고자 하는 육체를 따라난 원초적적인 본능의 죄의 버릇이 있기에 율법을 찾아 마시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예수의 은혜가 좋다고 말 하면서도 율법을 한 두잔을 섭취하므로 은혜의 법 을 범하는 범법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난자는 범법 곧 죄를 짓지 않습니다. 이때 은혜 법을 집행하고 가르치는자가 와서 가르치고 훈계하고 정죄하면 율법의 한 두가지 아래서 행하는 자는 매우 듣기 싫어 합니다.

“저희가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심으로 그에게 달려들어”(행4:57)

이때 거짓선생이 이런 기회를 엿보고 있다가 다가와 율법을 썩어 주는 법을 전합니다. 그러면 자기 귀가 시원 합니다. 그래서 자기 귀를 즐겁게 하는 이런 삯군 목사가 양산되는 시대가 필연적으로 오게 되어 있었습니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디후 4: 3-4)

이런 사람은 율법 선생 아래서 종노릇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고역에 시달림을 받아 고통으로 복음을 깨달을 때까지 정말 필요한 과정입니다. 지금 세상에는 이런 선생과 그 제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과정을 허락해야 합니다. 그들은 복음을 듣고 온전히 복음의 법을 마음으로 순종하지 않는자 입니다. 율법선생은 은혜의 과정을 위하여 꼭 필요한 존재와 과정 들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구원이 왔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기 위해선 파는 자와 못 박는 자들이 꼭 있어야 하였습니다. 그 악의 역할이 없다면 우리의 구원이 없고 하나님도 인류 구원에 실패 하였을 것입니다. 지금 인류 구원의 무대에는 어둠은 어둠의 역할을 빛은 빛의 역할을 맡아 하나님은 사역케 하십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구원키 위하여 지금도 율법 선생이 필요하고 심판 하기위해 미혹의 영과 거짓 선생과 그 과정도 필요 합니다. 우리가 진리의 지식을 알아 모든 율법과 죄에서 자유하다 하며 세속적인 교회나 율법적인 다른 종교를 필요 없다하여 부정적으로 보면 안 될 것입니다. 아마 우리도 그 속에서 그 과정이 필요 했습니다. 만약 그 과정이 없었다면 자기가 오늘 그리스도의 은혜를 누리고 있을지 반문하여 보아야 할 것입니다. 한 사람의 구원을 위해서는 지금 어두움의 세력도 필요 합니다.

나의 경우는 불교의 가르침에 충실하여 나의 의지로 나의 악을 다스리려고 무척 노력 했지만 실패를 맛보아야 하는 과정이 있었기에 그 후 예수께 와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무릅 을 치면서 아 그렇구나 사람이 육신이 연약하여 행위로는 구원을 얻을수 없구나 그래서 예수의 죽음이....그리고 나를 부인하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모든 일어나는 일들은 하나님이 허락 하였습니다. 모든 율법적인 종교도 이단도 그 무엇도 하나님이 허락 한 것입니다. 흑암의 권세를 주신자도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권세위에 권세는 하나님입니다.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마 10 : 29]

아멘









아멘

댓글 1개
마당쇠 2008-06-21 오후 8:21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씌움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잠 16:4) 아멘,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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