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작마당

거름과 곡식
마당쇠 2005-12-28 오전 4:29
어두움은 빛을 위해 있듯이 거름은 곡식을 위해 있을 뿐입니다. 어두움이 없으면 빛이라는 말 자체도 있을 수 없음과 같이 거름이 없이는 알곡이란 말도 있을 수 없습니다. 또한 흑암이 있으므로 어두움이 존재하듯이 썩음이 있으므로 거름은 존재합니다. 흑암이 깊음 위에 있으므로 참 빛이 있음같이 온전한 썩음이 없는 거름은 오히려 곡식에 해를 끼칩니다.

이 진리에 대하여 성경은『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 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창 1:2-5) 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흑암이 있는 곳에 빛이 있고 혼돈과 공허가 있는 곳에 안식과 평강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온전히 썩은 거름을 펴고 땅을 뒤집어엎어 흙과 거름을 혼돈하게 섞은 곳에서 썩지 아니할 씨는 충실하게 자랍니다. 이러므로 거름과 씨가 함께하는 일은 참으로 보기에 좋은 광경입니다. 이는 곧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신 말씀과 같습니다.

죄 많은 곳에 은혜가 넘친다고 죄가 은혜와 함께 영원히 거할 수 없음같이 거름이 결국 충실한 알곡을 이루나 거름이 알곡과 함께 곡간에는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이와 같이 어두움과 빛은 영원히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추수가 끝나면 곡간에는 오직 알곡만, 두엄간에는 오직 거름만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악인과 의인이 세상 밭에서는 함께 섞여있으나 부활한 후에는 나누입니다. 이를 성경은 천국과 지옥이라 합니다. 천국에는 악인이 다시 있을 수 없고 지옥에는 의인이 결코 다시 있지 아니합니다. 기록되기를『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벧후 3:13) 하신 증거의 말씀과 같은 것입니다.

이러하므로 성경은『저희의 기다리는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라』(행 24:15) 고 증거 하셨고 또 다시『....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내어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마 13:49-50) 라고 증거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세상에서는 농부이신 하나님이 충실한 곡식을 거두기 위해 풍부한 거름을 먼저 예비하시고 썩고 또 썩은 거름 속에 썩지 아니할 씨를 나중에 뿌렸습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쳤나니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니라』(롬 5:20-21) 고 증거 하고 있습니다.

이러므로 율법은 어두움의 역사요 은혜는 빛의 역사입니다. 풍성한 거름이 곡식을 충실하게 한다고 거름이 곡식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이는 흑암이 영광이 될 수 없고 어두움이 빛이 될 수 없음과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어『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뇨』(롬 6:1) 라고 증거 하신 것입니다.

이 세상에 보이는 빛은 다 변하고 없어질 수 있어도 보이지 않는 참 빛은 영원히 변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습니다. 이러므로 성경은『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고후 4:18) 라고 증거 하셨고『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계 21:1) 고 증거 하신 것입니다.

『이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고전 15:53-54) 아멘,

"사망이 이김의 삼킨바 되리라"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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