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작마당

유일하신 참 농부
마당쇠 2005-07-02 오후 7:23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 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요 15:1-2)

예수의 하나님 곧 우리하나님, 예수의 아버지 곧 우리아버지께서는 유일하신 참 농부이십니다.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를 제해 버리시는 이도 오직 그분이시고 또한 과실을 맺는 가지를 더 과실 맺게 하시는 이도 오직 그분이십니다.

믿음으로 예수를 순종하여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은 가지는 반드시 거룩한 열매를 맺어 순종을 사랑하시는 농부, 우리 아버지께서 더 과실을 맺게 하실 것이고 거짓 것을 믿고 예수를 순종치 않아 육이 그대로 있어 거룩한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불순종을 미워하시는 농부, 우리 하나님께서 이를 제해 버려 꺼지지 않는 불에 던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육신의죄 곧 선한 열매가 없는 가지들에게는 무서운 농부가 되시고 예수와 함께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고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않고 선한 열매가 가득한 가지에게는 사랑의 농부가 되십니다.

그래서 성경은『그 때에는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거니와 이제는 약속하여 가라사대 내가 또 한 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 하셨느니라 이 또 한 번이라 하심은 진동치 아니하는 것을 영존케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든 것들의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진동치 못할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니라』(히 12:26-29) 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 예수께서『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 5:29) 말씀하셨고 또 사도로 말씀하시기를『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 2:12) 고 경고의 말씀으로 권면하셨습니다.

공의가 없는 곳에는 타작마당도 없습니다. 참 사랑은 바로 공의입니다. 만약 심판이 없으신 하나님이시라면 결코 경외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만약 내 육을 죽이시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시라면 결코 내영이 그리스도와 함께 살 수 없습니다.

예수의 육체를 십자가에 못 박으신 것이 바로 공의요 참 사랑이십니다. 쭉정이 곧 혈과 육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불순종의 아담 곧 육을 없이하기 위하여 충성된 종 모세를 택하시어 정죄의 직분으로 역사하셨고 순종의 아담 곧 영으로 다시 살리시려고 충성된 아들 그리스도를 택하시어 사랑의 직분으로 역사 하셨습니다.

기록되기를『또한 모세는 장래의 말할 것을 증거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사환으로 충성하였고 그리스도는 그의 집 맡은 아들로 충성하였으니 우리가 소망의 담대함과 자랑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의 집이라』(히 3:5-6) 하심과 같고 또한『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눅 9:35)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두움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으로 역사하시고 빛에서는 사랑의 아버지로 역사하십니다. 이는 두 하나님이 아니시고 이 둘의 역사를 하시는 이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한분이십니다.

이러하므로 옛적에 선지자로 말씀하셨던 여호와 하나님과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말씀하신 하나님은 한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히 1:1-2) 라고 증거 하셨습니다.

그래서 구원은 반드시 불순종을 없이하시는 두려운 여호와 하나님을 거처야 순종으로 사랑의 하나님의 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는 두 하나님이 아니시고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십니다. 선지자 이사야에게 말씀하신바『나는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사 45:7)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증거 하시기를『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엡 2:20) 하셨습니다.

이로 보건대 충성된 사환 모세로는 육체와 상관된 계명으로 저주하셨고 충성된 아들로는 무궁한 생명을 좇아 축복하셨습니다. 기록되기를『그는 육체에 상관된 계명의 법을 좇지 아니하고 오직 무궁한 생명의 능력을 좇아 된 것이니....』(히 7:16) 라고 증거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다 증거 하려면 한이 없을 것입니다. 오직 우리 주 예수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힌 것 외에는 다른 것은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했으나 타작마당의 마당쇠로써 잠간 생각해 보았음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유일하신 참 하나님께서 옛 사람에게는 무서운 여호와 하나님이 되시고 새 사람에게는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이 되십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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