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복음

성경의 말과 성경의 뜻
2005-04-25 오전 11:07
성경에 기록된 말과 성경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다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기록된 말만 좇는 사람들에게는 성경 안에서 뜻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알 수 없습니다.

처음 성경을 기록하게 하신 하나님의 종 모세에게 말씀하신 기록을 보면 분명합니다.『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말들을 기록하라 내가 이 말들의 뜻대로 너와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웠음이니라 하시니라』(출 34:27)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말을 따라 보는 책이 아니고 뜻을 따라 보는 책입니다. 하나님의 뜻 곧 하나님의 사정은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기록되기를『사람의 사정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는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고전 2:11) 하심과 같습니다.

이러하므로 성경에『기록된바 보라 내가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을 시온에 두노니 저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치 아니하리라 함과 같으니라』(롬 9:33) 증거하신 바와 같이 사람의 간사한 지혜와 교만한 지식을 따라 성경을 상고하는 사람들에게는 성경이 오히려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이 되고 믿음으로 진리의 영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좇아 상고하는 사람들에게는 성경이 구원을 이루는 지혜가 되어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할 것입니다.

표면으로 보면 씨는 한 알의 알갱이 뿐이지만 이면으로 보면 그 안에 뿌리, 싹, 줄기, 가지, 잎, 꽃, 그리고 씨와 꼭 같은 열매가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대저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라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신령에 있고 의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롬 2:28-29) 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성경 곧 오류가 없는 성경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성경의 원본이 지금 손에 쥐어졌다 해도 그 말들 안에서 역사하시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알 수 없습니다. 이는 기록되기를『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고전 2:5) 하신 증거와 같이 구원에 이르는 지혜와 믿음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에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지혜로 성경을 상고하려는 것은 마치 소경이 안경을 쓰고 책을 읽으려고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에 대하여 기록되기를『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의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고전 2:13)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지혜와 지식을 따르는 자들에게 이사야의 글에『그러므로 모든 묵시가 너희에게는 마치 봉한 책의 말이라 그것을 유식한 자에게 주며 이르기를 그대에게 청하노니 이를 읽으라 하면 대답하기를 봉하였으니 못하겠노라 할 것이요』(사 29:11) 라고 증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오신 주께서『가라사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저희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눅 8:10)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성경의 원본을 가지고 성경을 많이 상고하였으나 성경의 기록된 말만 따르고 말의 뜻은 몰라 여호수아를 따라 가는 길은 알았어도 예수를 따르는 길은 몰랐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 것입니다.

이러므로 주 예수께서『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요 5:39-40) 라고 증거하신 것입니다.

사람의 지혜를 따르는 자들에게는 오히려 하나님의 지혜가 미련하게 보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이『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고전 1:21) 증거하셨고 또다시『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의 없어질 관원의 지혜도 아니요 오직 비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니 곧 감취었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고전 2:6-7) 라고 밝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비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는 바로 그리스도이십니다. 기록되기를『이는 저희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원만한 이해의 모든 부요에 이르러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라』(골 2:2)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전 4:20) 아멘, 그러므로 두 사람이 같은 성경을 보고 있어도 하나는 데려감을 당하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말째 김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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