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복음

알곡과 쭉정이
2004-10-18 오전 11:11
알곡과 쭉정이는 이삭에 이르기까지는 하나 같으나 추수 때에는 나누입니다. 이와 같이 믿음도 결국에는 구원에 이르는 믿음과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믿음으로 나누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으로 역사하여 성령의 열매를 맺는 믿음은 구원에 이르고 성령의 열매가 없이 믿노라 하는 믿음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 받지 못하고 꺼지지 않는 영원한 불에 던져질 것입니다.

기록되기를『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마 3:12) 함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는 시작에 속한 나라가 아니고 끝에 속한 나라입니다.

구원은 믿음의 시작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결국에 있기 때문입니다. 기록되기를『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벧전 1:9) 하셨고 또한『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이르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저희 행실의 종말을 주의하여 보고 저희 믿음을 본받으라』(히 13:7) 하셨습니다.

세초부터 세말까지 온 세상은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아무도 셀 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을 거쳐 갔고 지금도 또 거쳐 가지만 누가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아들이 되어 갔으며 지금도 또한 그리스도와 하나 되어 갑니까?

사람 중에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도 있고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순종치 않는 사람도 있고 그리고 하나님을 순종하여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전 밖 마당은 척량하지 말라 하셨으니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에 대하여는 생각할 것도 없고 성소와 지성소를 그리스도의 잣대로 척량하여 내가 과연 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아들이 되고 있는가? 말씀의 빛으로 확증해 봐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들 중에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 받지 못할 아들도 있고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 받을 아들도 있습니다. 이는 “원수는 집안 식구니라”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아들이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 받지 못하는 아들들을 성경은 “불순종의 아들들” 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는 “에서는 미워하고 야곱은 사랑하였다”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기록되기를『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엡 2:2) 하셨고 또다시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를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그러므로 저희와 함께 참예하는 자 되지 말라』(엡 5:6-7) 하셨습니다.

불순종의 아들은 말로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 하나 참으로 자기는 죽지 않고 또한 말로는 자기 안에 그리스도가 다시 살았다 하나 그리스도가 사시는 것이 아니고 자기가 그대로 살아 있는 거짓말하는 사람입니다.

죽은 자 가운데서 첫 열매되신 그리스도 예수께서 끝까지 자기를 따라 하나님의 나라를 자기와 함께 유업 받을 아들들에게 말씀하기를『....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눅 9:23) 하셨습니다.

자기를 부인하지 않고 그러므로 자기가 죽지 않고 자기가 살았으면서도 자기는 죽고 그리스도가 살았다 하며 그리스도의 행세를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므로 주 예수께서 미리 말씀하시기를『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마 24:5) 하셨습니다.

이는 지성소에 들어가는 휘장이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찢어지는 순종이 없는 사람, 곧 “불순종의 아들들” 입니다. 이는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않는 십자가의 도에서 벗어난 불순종의 아들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입으로는 주 예수를 믿는다고는 하나 거짓 형제들입니다.

기록되기를『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좇아 멸망을 받았도다

저희는 기탄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 애찬의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 자기의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에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

아담의 칠세 손 에녹이 사람들에게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치 않은 자의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않은 일과 또 경건치 않은 죄인의 주께 거스려 한 모든 강퍅한 말을 인하여 저희를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내며 이를 위하여 아첨하느니라』(유 1:11-16)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희와 함께 참예하는 자 되지 말라” 하셨고『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서 다른 음성이 나서 가로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계 18:4) 하셨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끝의 형제 김윤구

인쇄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