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복음

휘장이 아래까지 찢어지는 그날!
2004-09-20 오전 10:45
기록되기를『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막 15:38) 하신 이 말씀은 이미 이루어진 말씀이지만 또한 이 말씀은 아직도 이루어져야할 말씀입니다.

기록된 바『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히 10:19-20) 하신 말씀도 하나님의 뜻에는 다 이루어진 말씀이지만 아직도 이 일은 이루어져 가고 있는 말씀입니다.

휘장이 몸이라면 머리만이 아니라 발끝까지 다 찢어져야 끝이 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도 찢어져야 할 것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 13:8)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뜻이 기록된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 안에서는 그의 뜻대로 이미 다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만드신 피조의 세계에서는 이루어진 것도 있고 지금 이루어지는 것도 있으며 또 앞으로 이루어질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증거하시기를『....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 6:10)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안식에 대하여도 기록되기를『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창 2:2) 하셨고 또한『제칠일에 관하여는 어디 이렇게 일렀으되 하나님은 제칠일에 그의 모든 일을 쉬셨다....』(히 4:4) 라고 증거되었어도 또 다른 증거에는『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요 5:17) 하셨습니다.

그러나 증거되기를『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느니라』(히 4:10) 하셨습니다.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들! 이들은 오직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만 기쁘시게 한 자들입니다. 하나님께는 이미 자기 일을 쉬심도 있으시고 또한 이제까지 일하심도 있으십니다. 기록되기를『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히 4:9)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모든 성경은 정지되어 있는 점이 아니고 새롭고 살아있는 길입니다. 이 새롭고 산 길은 이미 통과한 자도 있고 지금 통과하는 자도 있고 또한 통과할 자도 아직 남아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하시기를『보라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도 있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될 자도 있느니라....』(눅 13:30) 하셨습니다.

더욱 확실한 증거는『내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골 1:24) 하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입니다. 그가 죽으심으로 고난을 다 끝내시고 “다 이루었다” 하셨는데 또다시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이란 말은 또 무슨 말씀입니까?

이는 기록된 대로『그의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의 살으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으심이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지어다』(롬 6:10-11) 하심같이 “그의 몸 된 교회”도 그와 함께 또한 죽어야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은 완전히 끝이 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소에 들어가는 길의 휘장은 지금까지도 찢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복음을 순종하고 복종하여 자기의 육체를 그리스도와 함께 찢은 자들은 이미 휘장 안에 들어가 하나님이 자기 일을 쉬심과 같이 자기 일을 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그리스도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께 주신 자, 곧 그의 선지자들과 사도들에게만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있도다” 하셨습니다.

봉함되었던 말씀에『성령이 이로써 보이신 것은 첫 장막이 서 있을 동안에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것이라』(히 9:8) 하신대로 그의 육체인 휘장 곧 그의 몸 된 교회까지 찢어지면 성소에 들어가는 길이 나타날 것입니다. 이는 곧『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벧전 1:16)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성소에 들어가는 길에 아직 막혀있던 휘장이 아래까지 다 찢어지는 그날이 바로 지금이면『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 2:14) 하신 성경이 다 이루어질 것입니다. 아멘, 주님 감사합니다.

끝의 형제 김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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