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복음

하나님 나라를 보는 눈
2004-04-07 오전 12:20
하나님의 나라는 아래 있는 것이 아니고 위에 있기 때문에 위에서 난 사람이 아니면 볼 수 없습니다. 위에서 난 사람만이 “눈을 들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 3:3) 하셨습니다. 위의 말씀에서 “거듭” 난다는 말씀은 곧 “위에서” 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위에서 다시 나지 아니하면 위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습니다. 위에서 다시 난 사람만이 위를 볼 수 있는 눈도 있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난 사람은 성령으로 났기에 하나님의 나라를 보는 눈은 곧 영입니다. 성경에 이에 대하여 기록되기를『[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하늘에 계신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시 123:1) 하신 말씀에 “눈을 들어”는 곧 “영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 더 자세하게 말씀하십니다. 기록되기를『여호와여 내 고통을 인하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내가 근심으로 눈과 혼과 몸이 쇠하였나이다』(시 31:9) 하셨고 또한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살전 5:23) 하셨습니다.

위에서 시편에는 “눈과 혼과 몸이”라 기록되었고 아래 데살로니가전서에는 “영과 혼과 몸이”라고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위에서 난 “눈”이 곧 “영”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눈(영)이 아니고서는 위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습니다. 보지 못하면 당연히 들어가지 못합니다.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내가 네 자손으로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창 13:14-17) 하신 그 땅은 세상에 속한 땅이 아닙니다. 이는 아브람이 “눈을 들어” 바라본 “그 땅” 곧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저희가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히 11:15-16) 증거된 바와 같이 위에서 다시 난 사람들이 유업 받는 나라는 세상에 있는 나라가 아니라 하늘에 있는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눈을 들어 보는 눈이 있는 사람들, 곧 “보다 더 나은 본향”에서 난 사람들만이 “보다 더 나은 본향”의 나라를 볼 수 있고 또한 그 나라에 들어 갈 수 있습니다.

기록되기를『너희가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요 4:35) 하신 말씀같이 아래서 난 사람이 보는 눈과 위에서 난 사람들이 보는 눈은 다릅니다. 위에서 난 사람들이 보는 눈은 “눈을 들어” 보는 눈입니다.

그러므로『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요 17:1) 하셨습니다. 위에서 난 사람만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록되기를『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아래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요 8:23) 하심과 같은 것입니다.

성령으로 다시 난 우리로 하여금 눈을 들어 그리스도 예수께서 앞서 가신 그 길을 바라보며 보다 더 나은 본향을 찾아 가게 하시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히 있사옵니다. 아멘, 주님 감사합니다.

작은 형제 김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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